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 ‘G6’ 아마존과 손잡고 인도 시장 공략...29일 인도 출시
-29일(현지시간) 정식 출시, 25일부터 온라인 판매 이미 시작
-스마트폰 신시장 ‘인도’ 정조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 ‘G6’가 아마존과 손잡고 인도에서 정식 출시됐다. 포화 상태에 이른 북미, 중국에 이어 스마트폰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인도 시장에서 ‘G6’를 정식 출시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아마존을 통해 인도에서 G6 사전 판매를 진행했던 상태다. 
LG전자 ’G6‘ <제공=LG전자>

G6는 인도에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아마존과 온라인 독점 제휴를 통해 오픈 마켓 형태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5만1990루피(약 91만원) 수준이다. 사전 판매 구매자에게는 1만 루피 캐시백, 톤플러스 할인 등의 출시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업체, 현지 제조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구조로 LG전자의 점유율은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이 24.8%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레노버 그룹(8.9%), 마이크로맥스(8.8%), 릴라이언스지오(7.1%), 샤오미(6.6%)가 뒤를 잇는다.

프리미엄 ‘G시리즈’를 꾸준히 인도에서 선보였던 LG전자는 5%가 채 되지 않은 점유율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LG에게 국내, 북미 만큼의 주력시장은 아니지만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시장이다.

실제 인도는 올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아직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30~40%에 그치고 있는데다 세계2위 수준인 12억7000만명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 규모도 크다. 특히 최근에는 중저가폰 중심에서 프리미엄폰으로 시장 수요가 점차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삼성을 비롯해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도 잇따라 제품 확대에 나서고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오픈마켓 방식으로 인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