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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유니폼 교환 요청한 유일한 선수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현존 최고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먼저 유니폼 교환을 제의한 적이 딱 한차례 있다고 말해 화제다.

메시가 유니폼 받기를 원했던 인물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지네딘 지단이다.

지난 28일 메시는 스페인 축구전문지 ‘인빅토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경기가 끝난 뒤 다른 선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딱 한번 있었다”며 “바로 지네딘 지단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메시가 지단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한 것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단은 바르셀로나의 ‘숙명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현역 말년을 보내고 있었고 메시는 바르셀로나 B팀(2군)에서 1군으로 올라와 성인 무대에 적응하고 있을 때였다.

메시는 “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해오면 거절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내가 먼저 바꾸자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라며 “보통은 같은 아르헨티나 선수가 요청해오면 유니폼을 바꾼다”라고 말해 지단이 자신의 우상이었음을 털어놓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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