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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4월 목표주가 평균 274만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신기록 릴레이에 도전하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은 ‘어디까지 오를지’를 예측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달 중 각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74만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달 들어 예측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은 273만8421원이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27일 이후 주요 증권사들의 보고서가 쏟아졌고, 이날 4건, 다음날인 28일 16건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전망한 곳은 KTB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이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29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HMC투자증권이 288만원, 한국투자증권이 285만원, 메리츠종금증권이 283만원이었다.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0만원을, 삼성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270만원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38만원의 대신증권으로, 27일 종가인 219만2000원보다 8.58% 높다.

투자의견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매수’(BUY)의견을 냈으나, 미래에셋대우만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제시했다.

도현우ㆍ홍솔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과 공시된 자사주 소각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215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메모리반도체 공급증가로 인한 수급 호조세 둔화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경쟁 등도 투자판단에 고려해야 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나 하반기 분기 이익 추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면서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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