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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선거운동 후 온라인 관심도 安, 文에 1위자리 내줘
-충남, 전남에서는 安이 文에 앞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온라인 관심도가 공식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18일부터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줄곧 앞서왔던 안 후보는 18일부터 다시 문 후보에 1위자리를 내줬다. 지역별 관심도에서 안 후보는 충남과 전남 두 군데에서 문 후보에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광주, 부산 등 나머지 13군데에서는 문 후보가 1위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25일 까지 구글 트렌드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2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줄곧 1위를 차지했다. 구글트렌드는 사용자의 검색을 바탕으로 관심도를 0~100점까지 수치화 해 비교하는 서비스다. 


이달 4일부터 줄곧 1위를 달려온 안 후보의 구글 검색 관심도는 18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동안 한때 최고 95점까지 치솟았던 안 후보의 관심도는 22일에 45점까지 떨어졌다. 반면 대선 포스터 외에는 이렇다할 이슈가 없는 안 후보는 4월 셋째 주 들어 관심도가 한때 43점까지 떨어졌다. 이후 안 후부의 관심도는 TV토론 등을 거치며 상승세를 탔지만 가장 최근 자료인 25일 60점을 기록해 문 후보에 여전히 열세다. 이날 기준 문후보의 관심도는 81점, 홍 후보는 56점이다.

반면 문 후보는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18일 부터 23일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관심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에 문 후보는 ‘문재인 1번가’, ‘문재인 유세차량’, ‘문재인 주적’, ‘문재인 펀드’ 등의 급상승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홍 후보도 지난 23일 깜짝 관심도 1위를 했다. 그는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22일에 관심도 38점을 받아 34점까지 떨어진 안 후보를 따돌렸고, 23일 오후 3시 35분 기점으로는 관심도 78점을 받아 문 후보(75점)를 제치며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 기간동안 평균 관심도를 보면 문 후보는 81점, 안 후보는 62점, 홍 후보는 44점이다.

검색 장소를 기준으로 한 ‘하위 지역별 관심도’ 항목에서도 안 후보는 부진했다. 안 후보는 또한 문 후보와의 지역별 관심도 비교(17~25일 평균)에서 전남, 충남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뒤처졌다. 전남에서는 안 후보가 64점으로 문 후보(52점), 홍 후보(27점)을 앞서며 1위, 충남에서도 안 후보는 63점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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