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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래스카에 기후변화가?…정유화학 ‘함박웃음’
정유ㆍ화학업계의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속속 나오고 있는 올 1분기 성적표와 2~4분기 전망을 종합하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27일 정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알래스카에 기후변화가 찾아온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업계가 호황기에 접어들 당시 반짝 호황을 경계하며 등장했던 ‘알래스카의 여름’이 예상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부상과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 속 침체를 겪던 정유화학 업계는 지난 2015년 전년의 부진을 털고 깜짝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 박스권을 형성하며 하향안정화된 등의 영향이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그러나 근본적 위기가 변함 없는 상황에서의 호황은 일시적인 ‘반짝 호황’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나왔고, 잠깐 왔다 가는 ‘알래스카의 여름’이란 말이 널리 회자됐다.

하지만 2017년이 된 지금까지도 국내 정유화학사들은 여전히 신바람을 내고 있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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