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영업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의 스마트 세일즈 지원이 목적으로, 30년간 축적된 내부정보와 지역별 외부정보를 활용해 지역단위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내부정보는 코웨이의 고객현황·제품군별 사용현황·가구침투율 등 고객관계관리, 외부정보는 지역별 인구밀도·주택 및 가구현황·기후·주변시설 등의 지역환경에 대한 정보로 구성됐다.유기적으로 변하는 빅데이터는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반영되며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A지역의 내부정보(공기청정기 사용율)와 외부정보(미세먼지농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최근 주변의 뉴타운 개발공사로 미세먼지농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이로 인해 공기청정기 렌탈계약이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그 지역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구 전체가 신규 가망고객이 되는 것이다.
신규고객뿐 아니라 기존고객을 대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코웨이의 서비스 전문가 코디를 관리하는 지국에서 정기적인 데이터분석을 통해 코디 코칭을 진행하고, 코디는 2~4개월 정기점검 방문 시 분석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달라진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추가적으로 제안한다.
시스템 사용 대상은 코웨이 방문판매 전체 조직이며, 5월부터 영업조직에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사진>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의 빅데이터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스마트 세일즈뿐 아니라 마케팅·개발·생산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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