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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중해 안탈리아, 해저 ‘잠수함 관광’ 개시
클레오파트라 노닐고, 산타크로스 살던 곳
지중해 해저도 절경…최근 전지 훈련 각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대 한국의 우방 ‘돌궐’의 후예인 터키는 지중해-에게해 연안 항구 도시 안탈리아주(州)에서 터키 최초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잠수함 투어를 시작했다.

27일 터키 문화관광부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가 반한 안탈리아의 청명한 지중해 바닷속 여행인 잠수함 투어는 ‘네모 프리메로’라는 이름의 잠수함을 타고 해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하루 6차례씩 출항한다. 한 번에 관광객 46명까지 태울 수 있으며, 은퇴한 터키 해군 장교가 선장을 맡고 있다. 잠수함 밖에서는 전문 잠수부가 늘 따라다니며 안전을 체크한다.

사도 바오로가 첫 전도 여행에 나서려 배를 탔던 장소로 알려진 안탈리아는 산타크로스(세인트 니콜라스 주교)의 선행 유적,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우스와 석양을 보며 와인을 즐겼다는 시데 유적, 고대 원형경기장 등 문화재가 많고, 온화한 지중해식 날씨와 청정자연환경 때문에 최근들어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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