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문래 근린 공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 흉상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범행 다음 날 SNS에 흉상 훼손 과정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자신이 속한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범행 사실을 자백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에서 최 씨는 흉상이 세워진 자리에 ‘5·16 혁명’ 발상지라고 새겨져 있어 쿠데타를 혁명이라고 적은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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