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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홍준표 TK 1위? 100% 유선 ARS 방식 탓”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국 서울대학교 교수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TK 지지율 첫 1위’ 보도가 나온 26일 이 여론조사가 “100% 유선 ARS 방식”이라며 조사 방식이 부적절했음을 지적했다.

이날 TBC(대구방송)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폴스미스가 23일부터 이틀간 대구ㆍ경북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1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가 지지율 31.8%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24.9%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2.8%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차지했다. 

[사진=조국 서울대학교 교수 페이스북]

여론조사는 조 교수의 지적대로 100% 유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였다.

통상 유선전화를 활용하는 여론조사는 대부분 전화번호부에 기반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노인 등 보수적인 유권자들의 응답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최근 여론조사는 유ㆍ무선 방식과 ARSㆍ전화면접이 혼용된다.

그러나 조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이 여론조사는 다른 여론조사업체의 일반적인 조사 방식과와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를 두고 조사 기간, 샘플 추출 방식, 조사방식 변화 등에 문제가 있다는 ‘샘플링 논란’이 벌어지는 등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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