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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심리 회복에 오피스 투자수익률 상승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1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보다 0.16%포인트 오른 1.55%로 조사됐다. 또 수출 증가세 지속 등 기업 경기 전반에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11.5%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공실 감소와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면서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자료=한국감정원]

다만 서울의 경우 롯데월드타워 등 오피스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서 기존 오래된 오피스 공실이 발생해 공실률이 전분기보다 오른 9.8%로 나타났다.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1.56%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올랐으나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이 기간 각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떨어져 각각 1.53%, 1.41%로 집계됐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보합,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는 전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7만20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만5000원, 소규모 21만4000원, 집합상가는 28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장상황 및 모집단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표본재설계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시계열적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한국감정원은 밝혔다. 표본이 바뀌면서 상권 재구획, 표본 확대, 표본구성 변화와 분류기준 변동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변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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