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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가 만든 가정간편식...제품으로 나온다”
-모디슈머 바람 거센 유통업계
-NS홈쇼핑, 요리대회 수상작 HMR로 선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모디슈머(modisumerㆍ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표준방법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특제 레시피’를 활용한 식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나섰다. NS홈쇼핑도 최근 진행한 ‘NS 쿡페스트 2017(NS Cookfest 2017)’ 대상작인 ‘트위스트 틸라틸라’를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출시한다.

NS홈쇼핑은 지난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NS쿡 페스타 2017을 마무리하며 대상작으로 트위스트 틸라틸라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설명= 최근 모디슈머의 인기가 뜨거워지며,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레시피를 통한 제품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NS 쿡페스트2017에서 대상을 차지한 ‘트위스트 틸라틸라’.]

NS 쿡페스타는 NS홈쇼핑이 지난 2008년부터 10년 째 진행하고 있는 고유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도 상품화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에 오른 장단콩 직화스테이크를 포함한 2점의 아이템이 NS홈쇼핑을 통해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대회가 레시피 개발과 공유를 목표로 삼았다면 올해 수상작들은 향후 HMR 형태로 선보인다. 아직 출시 시점은 미정이지만 지난해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한 만큼 많은 선정작들이 상품화될 것으로 N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모디슈머 바람은 유통업계 신규 아이템의 큰 줄기로 자리잡았다. 라면업계에서 한동안 인기를 끈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나 카페인음료 '박카스', 분말 비타민 '레모나',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섞어 마시는 '붕붕드링크'도 눈길을 끈다. 점차 많은 유통업체가 이런 모디슈머 열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추세다.

NS홈쇼핑의 이번 행사를 통해 HMR에도 모디슈머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마트 피코크를 중심으로 한 HMR의 인기는 점차 거세지는 추세다.

이에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여 미래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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