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60년민주당계승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 때마다 지역주의와 싸우고, 색깔론에 늘 시달려야 했다”면서 “이분들을 지역주의와 색깔론으로 가두려는 시도에 숟가락을 얹는, 김대중 전 대통령 적자라고 자칭했던 분과 안 후보를 보면 참으로 딱하고 안쓰럽다. 좀 똑바로 배우시지…” 라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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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김 전 대통령과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일화를 소개하며 “김 전 대통령은 저를 사랑해주신 이상으로 동지 여러분들을 사랑하셨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의 희망 무지개처럼 피어오르는 나라를 꼭 우리가 만들어내자, 이것이 DJ의 유언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12년의 문재인 후보와 지금의 문 후보가 많이 달라졌다”며 “당과 함께 3기 민주정부를 운영하고 싶다고 어제도 (내게) 당부했다. 10년 만에 돌아온 절호의 기회에서 문재인을 국가를 위기에서 구할 도구로 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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