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인 1324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66%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양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택/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 가운데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1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을 기록했다.올해 공급물량은 2만7838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이 양호하다”며 “잠재부실을 모두 털어낸 해외부문도 추가 손실의 여지가 없고,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 수익성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등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사업규모 22조원으로 국내 건설사 중 역대 최대 수주로 전망되는 사우디 다흐야 알푸르산 신도시 사업은 현재 설계 단계다.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안정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구조의 개선도 유동성 위기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분기 기준 현금/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으로 전 분기(8168억원)보다 1930억원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1분기에만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인 7000억원의 31%를 달성해 연간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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