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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해외여행 즐기기 ①] 여행 앞둔 당신, 여권은 잘 있나요?
여행가방 체크리스트 1순위 ‘여권’
항상 휴대하고 수시로 있나 확인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아야
여행전 문제발생시 연락처 알아둘것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5월 황금연휴 주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슬슬 여행가방을 꾸려볼까’ 하다가도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기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여행의 첫걸음은 가방꾸리기 아닌가.

그중 가장 중요한 ‘여권’부터 살펴보기로 하겠다. 



[사진출처=오픈애즈]




▶자나깨나 여권 행방 체크=어떤 여행이든 꼭 가져가야 할 물품은 ‘여권’이다. “여권은 기본이지”라고 말할 테지만 여행 관계자들에 의하면 공항에 여권을 안 가져온 경우와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출국을 못하는 여행객이 의외로 많다는 것. 여권이 없을 경우는 집에 두고 오거나 차 안에 두고 내리거나 공항 내에서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어떤 장소든 떠나기 전에 휴대가방에 여권이 있는지 꼭 살펴야 한다. 이는 해외여행 중에도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여권 유효기간은 충분한가요? =여권 유효기간도 매우 중요하다. 해외 입국 시 필요한 여권 유효기간은 나라마다 다르므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가고자 하는 나라 입국일 가능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6개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면 재발급받을 것을 권한다. 전자여권 발급은 3~5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미리 신청해야 하며, 이보다 출국일이 가까이 있다면 48시간 긴급 발급을 요청할 수 있는데, 외교부 신청요건 서류가 필요하다. 미리미리 여권 유효기간을 살피는 것이 여행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다.

▶ 공항서 알게 된 여권 문제 어떻게=출국까지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3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다. 여권을 안 가지고 있거나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게 됐을 때에 대응하기 위해 최소한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국내 출국 전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외교부 여권 헬프라인(02-733-2114)이나 공항 영사민원센터(032-740-2777)에 문의하면 자세한 대처방법을 알려준다. 만약에 해외에서 이 같은 일이 생기면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전화기 키패드 ‘0’번을 길게 누르면 ‘+’ 마크가 뜨는데 이때 ‘822-3210-0404’나 ‘800-2100-0404’을 차례로 누른 뒤 상담사 연결(0번)을 누르면 된다.



[사진출처=오픈애즈]




▶ 여권엔 사인, 연락처 기재란 외엔 어떤 메모도 안 돼요=최근 전자여권과 자동출국 심사가 보편화되며 여권에 찍히는 도장 수가 줄었다. 여러 개의 출입국 도장을 보며 뿌듯해하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편리’서비스인 셈. 그렇다고 아무 도장이나 찍어서는 안 된다. 여행지마다 기념 스탬프를 찍어주는 곳도 간혹 있는데, 여권에 기념스탬프를 찍거나 메모지 대신 사용하면 ‘공문서 훼손’으로 간주돼 출입국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행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보면 큰 도움=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동행’ 서비스에 가입하면 좀 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자의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목적지 안전정보를 e-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위급상황 발생 시나 여행자의 소재파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해외여행을 앞두고 여권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는 여권이 신분증이기 때문이다. 외교주 여권과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이 늘며 여권관련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며 “분실하지 않도록 개인이 항상 소지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 ‘영사 콜센터’를 통해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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