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가 김흥국 생일파티를 열자 김흥국이 한영을 초대했다. 평소 키가 큰 여성을 이상형으로 삼아온 노총각 김건모에게 소개해주기 위해서였다.
예상치 못한 한영의 등장에 김건모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호감을 느낀 김건모는 방송 중임에도 자신의 호감을 ‘돌직구’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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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미운오리새끼 캡처] |
김건모는 데뷔한 지 오래된 한영의 단점을 먼저 부각시키며 아무 거리낄 게 없음을 강조했다.
김건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고, 한영은 “올해 마흔”이라고 답해 잠시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그러나 곧 김건모는 “그분 어떠시냐”며 자기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고, 한영은 “연세도 그렇게 안 되어 보이세요. 젊어 보이세요. 좋으신 거 같아요”라며 호응했다.
자신감을 얻은 김건모는 “전 어때요”라며 바로 돌직구를 이어갔다. 웃음이 터진 김흥국은 “무슨 선보는 방송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고, 한영은 “미우새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매력이 많으신 것 같아요”라며 한 발 더 다가갔다.
김건모는 그 순간 바로 다음 약속을 잡았다.
“다음주 시간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김건모의 보기 드문 적극적인 모습에 이 장면을 지켜보던 어머니들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한영 역시 “다음주. 예…”라며 바로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김건모를 아들처럼 살갑게 대하던 토니안의 어머니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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