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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공장 찾은 北 김정은 “돼지바다 펼쳐졌다"
[헤럴드경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군 공군부대의 돼지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태천돼지공장을 시찰한 자리에서 “냉동고에 통돼지들이 가득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면서 “비행사들에게 선도가 좋은 돼지고기를 풍족하게 공급해줄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돼지공장 시찰을 끝낸 김정은이 공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통신은 특히 김정은이 자동먹이통과 물꼭지를 통해 먹이와 물을 배불리 먹은 송아지만한 돼지들이 축 늘어져 자고 있다는데 “돼지바다가 펼쳐졌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공장을 일떠세우면서 애국심을 발휘해 설비들의 국산화 비중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는데 우리것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식대로 얼마든지 잘살 수 있다는 신심이 생긴다. 인민군대가 당의 국산화 방침 관철에서도 앞장에섰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이 찾은 돼지공장은 연건축면적 1만690여㎡에 관리구역과 생산구역, 사료창고구역,유기질비료생산구역 등을 갖춘 곳으로, 지난해 8월 준공식을 가졌다고통신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서홍찬 인민 무력성 제1 부상,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손철주 정치위원 등이 수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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