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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의 백화점, 테마파크로 변신하다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피크닉’ 테마로 대규모 이벤트 진행
-캐릭터 퍼레이드ㆍ음악회 등 가족고객 위한 체험형 콘텐츠 마련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현대백화점이 5월 황금연휴(4월 28일~5월 9일) 기간 동안 ‘테마파크’ 형태의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이 몰려 있어 1년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는 달이다”며 “최장 11일까지 가능한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 여성복 매장에서 고객들이 ‘거리의 악사들’의 클래식 연주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백화점 곳곳에서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5월 매출건수는 전체 매출건수의 10.8%로, 연중 매출건수 비중이 가장 높다. 연말 세일‧크리스마스 등이 몰려있는 12월(10.5%)보다 높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백화점을 테마파크로 연출 ▷아동극·뮤지컬 등 문화 공연 2배 확대 ▷선물 상품전 등을 통해 가족 고객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백화점을 ‘테마파크’ 형태로 꾸미기 위해 점포별 매장과 문화홀‧문화센터 등에 캐릭터 퍼레이드와 아동용 놀이시설‧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인생사진관’을 연다. 행사 기간 동안 촬영 전문 조명과 소품 등으로 꾸며진 20여개 포토 스튜디오에서 방문객이 직접 카메라와 휴대폰 등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5층 패밀리가든에서 에비츄·로보카폴리·황금미러맨·음악대 퍼레이드 등 캐릭터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진행한 ‘인생사진관’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판교점에서 ‘인생사진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7일 컬처파크 4층 토파즈홀에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뮤지컬 제작진이 만든 어린이 뮤지컬 창작곡 ‘캐리앤송’의 뮤직파티를 진행한다. 목동점에서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7층 문화홀에서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공연한다.

각 점포별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상품전’도 진행한다. 먼저,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입 아동의류 상품전’을 연다. 행사에는 미키하우스ㆍ자카디ㆍ치엘로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크리에이티브 키즈파크’를 연다. 행사에는 아뜨레ㆍ베베폼ㆍ리틀스텔라 등 아동 패션 디자이너 30여명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커키즈·헤이든 등 아동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는 ‘키즈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연다.

아울러 압구정본점ㆍ무역센터점ㆍ천호점 등 경인 지역에 있는 10개 점포에서는 아동 상품군 구매 고객에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픽사 30주년 특별전 티켓’을 증정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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