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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이대, 정유라 부정입학 경고 무시…중앙대는 받아들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을 이화여대 측이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한 안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특혜 지시가 이렇게 광범위할 것이라 예상했냐”라는 질문에 안 의원은 “그때는 몰랐다. 그 당시에는 ‘정유라 명문대 보내기 프로젝트’로만 봤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 씨가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 생각하다가 정 씨가 지원한 5개 대학을 확인했다. 고려대, 연세대, 한체대, 중앙대, 이화여대에 정유라를 부정 입학시키면 안 된다라며 경고했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어 “왜 부정입학이냐면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기 전에 수시 전형이 마감된다. 규정상 수시 마감 기한 이후 획득한 금메달은 면접 평가에 반영이 불가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중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 경고를 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대와 이화여대에 ‘아시안게임 메달 반영하면 부정입학이다. 정유라를 입학시키면 정권이 교체됐을 때 가만있지 않을 거다’라며 경고했다. 중앙대는 내 경고를 받아들였지만 이화여대는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19일(현지시간) 정 씨가 덴마크 검찰의 송환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송환 불복 소송에서 정 씨의 요구를 기각하고 검찰의 결정대로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결정했다. 정 씨는 법원 결정에 즉각 항소하고 시간끌기 작전에 돌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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