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 그룹차원 보폭 넓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국에서 펼치는 릴레이 사회공헌에는 각 계열사가 참여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이태원 벽화 그리기와 구로지역 ‘심포니(心Pony) 작은도서관’ 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전국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용산 본사 위주로 기업차원의 지역밀착활동을 펼친 것과 대조적으로 올해는 그룹 차원의 전국 단위로 규모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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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베트남 퀴논길 벽화그리기 모습. 현대산업개발 인프라환경ㆍ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
현대산업개발 인프라환경ㆍ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30여 명은 20일 이태원동 베트남 퀴논길 일대 골목을 벽화로 꾸미는 행사에 참여했다. 용산구청ㆍ봉사활동단체와 연계해 이태원 골목길의 담장과 마을계단에 베트남 문화를 주제로 벽화를 그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용산을 중심으로 저소득층ㆍ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과 무료급식ㆍ생활필수품 제공, 김장 나눔행사 등 다양한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주민과의 유대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같은 날 구로지역아동센터 내에선 ‘心Pony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도서관은 어린이 공부방에 도서를 기증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경영혁신실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도서 600여 권을 기증하고 책꽂이와 책상을 교체했다.
‘心Pony’는 Pony가 애칭이었던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心)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난 2014년 4월 전북 군산 온누리 공부방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에 이어 이번이 7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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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지역아동센터 ‘心Pony 작은 도서관’ 모습. 20일 경영혁신실 직원 20여명은 도서 600여 권을 기증하고 책꽂이와 책상을 교체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
이밖에도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중이다. 지난 2월 현대PCE의 여주 ‘천사들의 집’ 봉사활동과 난방유 지원을 시작으로, 3월에는 아이앤콘스ㆍ아이콘트롤스가 성남 지역아동센터 LED 조명 교체활동을 했다. 4월엔 아이서비스가 도봉구 ‘두발로 어린이집’에서 봉사를 펼쳤다.
향후 영창뮤직에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태교음악회를 열고, 아이파크스포츠에서는 교정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