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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대 “정의당 홈페이지 마비, 외부공격 탓”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19일 KBS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 이후 벌어진 정의당 홈페이지 마비 사태에 대해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20일 “외부공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전날 TV토론에 대해 총평하며 이후 벌어진 정의당 문자 폭탄과 홈페이지 마비 사태 등에 대해 “문 후보의 지지층으로부터 격한 반발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국가보안법, 사드, 증세, 복지 공약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이후 정의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과 당원들의 탈당 선언이 줄을 이었다.

김 의원은 당원들의 탈당 선언에 대해 “정의당은 항상 내부의 논쟁이 원래 심하다”며 “여성 문제가 났을 때도 거의 3000명 가까이 탈당을 했었고. 한 번 내부에 논쟁이 벌어지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논쟁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문자 폭탄이나 홈페이지 마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면서 “아침부터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리는데, 그 광경을 보니까 꼭 9ㆍ11테러를 당한 것 같은 정도의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전날 토론이 문 후보에 대한 공격이 아닌 정책 질문이었다고 주장하며 “3만 당원 중 일부가 문 후보에게 좀 야박했다는 의사표시를 했다. 하지만 그분들이 전화를 아무리 많이 해도 지금 같이 당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전화벨이 전방위적으로 쉴 새 없이 울리는 수준까지는 안 간다”며 “지금은 외부 공격이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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