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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픽셀플러스,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부각…“최대 수혜 ↑”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이미지센서 회로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ㆍ설비가 없는) 기업인 픽셀플러스가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인 ‘이미지센서’ 수요 급증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자동차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있는 가운데 차량용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센서 세계시장 점유율 20%로 업계 2위를 달리는 픽셀플러스가 향후 이미지센서 수요 급증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센서는 물건에 가해지는 압력, 온도, 가속도, 주파수 등 다양한 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다. 센서이용 분야는 자동차, 모바일기기, 가전제품은 물론 계측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하다. CMOS 이미지센서는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저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에서 현재 CMOS 이미지센서를 쓰는 부분은 불랙박스, 주차 보조용 후방카메라 등인데 완전자율주행 단계로 진화될수록 수요는 더 늘어난다. 전후방 사물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센서가 필수인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 수요 급증은 불문가지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올디벨로프먼트는 오는 2030년께 자동차 한 대당 탑재하는 센서 수가 29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의 근간으로 꼽히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수요는 폭증할 전망이다. ADAS는 각종 센서를 필요로 하는데 차선이탈 경고나 차선유지, 차량간격, 사각지대 감시, 충돌감지, 차량 앞뒤의 단거리 내 사물 감지에 적용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IC인사이트의 조사결과를 보면, 자동차용 CMOS 이미지센서 시장은 앞으로 5년간 금액 기준 연평균 5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2020년 22억 달러(한화 약 2조5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픽셀플러스는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유보율이 2700%에 달하고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724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올해는 늘어나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사업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차량 카메라 모듈용 이미지신호처리프로세서(ISP)사업 부문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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