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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축구도 사드 보복…한국인 계약 철회·영입 자제 지침 떠돌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중국이 축구에도 사드 보복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MBN은 중국이 자국 슈퍼리그 개막 전 한국 감독과 선수를 보유한 구단에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축구 관계자는 “(당국이) 구단에 한국인 (감독과 선수에 대한) 계약 조건을 문의했고, 계약을 철회할 수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중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관계자도 이런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국내 축구 관계자는 “중국축구협회가 구단들에 앞으로 한국인 영입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비공식적으로 내렸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전방위적으로 구단들을 압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지난주 이장수 창춘 감독이 개막 5경기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 감독이 지난 시즌 중간 강등권에 있던 창춘과 장기 계약을 한 뒤 극적으로 1부리그에 잔류시킨 점을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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