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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외인ㆍ기관 수급 공방… 2130선 약보합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20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에 2130선 후반을 맴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1%) 내린 2138.19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138.21을 지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2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오픈애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1.57%), 전기가스업(-0.67%), 전기전자(-0.52%), 보험(-0.5%), 금융업(-0.38%) 등은 내리고 있다.

운수장비(1.26%), 철강금속(0.65%), 화학(0.53%), 운수창고(0.49%), 증권(0.3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0.70%), 현대차(1.46%), NAVER(1.67%), 삼성물산(0.39%), POSCO(0.96%), 현대모비스(1.63%)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83%), 한국전력(-0.79%), 신한지주(-0.42%), 삼성생명(-0.46%)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3% 내린 202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200만9000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달 13거래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는 순매도했다.

LG화학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로 강세다. 같은 시각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500원(2.77%)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전날(19일)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6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은 6조4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1% 올랐다. 영업이익은 7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 급등했다. 2011년 1분기(8313억원)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11%) 오른 636.70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8억원, 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55%)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카카오(1.83%), CJ E&M(0.36%), 메디톡스(1.36%), 로엔(0.56%), 코미팜(0.98%), SK머티리얼즈(0.97%), 컴투스(1.25%) 바이로메드(0.31%) 휴젤(3.55%)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일유업이 5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1.19%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회사 인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매일유업홀딩스와 매일유업은 6월 5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 할 예정이다.지주사인 매일홀딩스는 자회사 지분의 관리ㆍ투자를, 새로 신설되는 매일유업은 유가공 제품의 개발ㆍ생산ㆍ판매, 상품 손질판매 등을 전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 상장설에 강세다. 카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72%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카카오에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18시까지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5원(0.29%) 오른 114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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