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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하우시스, 車 경량화부품 2종 신기술 인증
‘무릎보호판넬’·‘시트백프레임’ 강철比 무게 55%·35% 줄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19일 자동차 경량화부품 2종으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로 인증해주는 국가인증제도다.

NET 2종은 ‘무릎보호판넬’과 ‘시트백프레임’. 무릎보호판넬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LG하우시스가 독자 개발한 경량화소재인 연속섬유복합재(CFT)를 적용해 기존 강철소재 대비 무게를 55% 줄였다. 

[사진설명=LG하우시스가 19일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차경량부품 ‘무릎보호판넬’(왼쪽)과 ‘시트백프레임’.]

또 구조물 설계변경을 통해 충돌 사고 때 운전석과 조수석의 충돌에너지 흡수성능을 개선해 안전성능을 확보했다. 무릎보호판넬에 들어가는 부품 수도 대폭 줄여 생산원가를 30% 가량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트백프레임은 LG하우시스가 현대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연속섬유복합재(CFT) 및 장섬유복합재(LFT)를 활용해 강철 대비 30% 가량 무게를 줄였다. 기존 제품 대비 강도 및 강성이 뛰어나 충돌 사고 때 프레임 변형을 최소화해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고 LG하우시스 측은 밝혔다.

LG하우시스는 무릎보호판넬은 올 6월부터, 시트백프레임은 2019년부터 양산에 나선다.

민경집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부사장)은 “경량화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경량화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제1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은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렸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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