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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명이상 KTX 타면 ‘반값’…코레일 ‘사랑여행 KTX묶음상품’ 출시
24일~10월 23일까지 판매
성인 3명 서울~부산 왕복시 17만9400원
고속버스보다 저렴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코레일은 반값으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을 오는 24일부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족ㆍ친지ㆍ친구 등 2명 이상 최대 9명이 함께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경우 반값으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출발일 기준으로 최대 7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 상품은 10월 23일까지 운영한다. 대상열차는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 출발하는 열차 중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으로 지정된 열차다.


대다수 여행객이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 출발하는 여행패턴을 반영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반환수수료가 높게 설정돼 있다. 구체적으론 ▷출발 2일 전 수수료 없음 ▷출발 1일전 10% ▷출발 전 20% ▷출발 후~도착시간 전 70% ▷왕편 열차 도착시간 이후 복편승차권 반환 불가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을 선택하면 고속버스보다 저렴하고 자가용과 비슷한 수준의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어른 3명이 ‘사랑여행 KTX 묶음상품’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면 운임은 17만9400원으로 고속버스(3인 왕복 운임 20만5200원) 보다 저렴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저렴하게 KTX를 이용해 가족, 친지,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사드배치 등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침체되고 있는 지역 관광시장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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