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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출시
-맥아 함량 66% 이하 발포주
-알코올 도수 4.5도, 가격은 40%↓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최초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발포주는 약 20년 전 일본 주류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술로, 맥아 함량이 66% 이하다. 기존 맥주인 ‘하이트’나 ‘오비맥주’ 등이 맥아 함량 80% 이상, ‘클라우드’ 같은 올몰트맥주는 맥아 함량이 100%로 차이가 난다.

발포주는 기존 맥주 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맥아, 보리 이외의 것을 원료로 하는 제3맥주와 함께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의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 3종]

2016년 일본 주류시장에서 맥주 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의 비율은 55%대 45%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일본시장에 2001년과 2005년부터 각각 발포주와 제3맥주를 수출하는 등 16년째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 ‘필라이트’는 하이트진로의 90년 역사 주류 노하우로 만든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라이트는 355㎖, 500㎖ 두 종류의 캔과 1.6ℓ페트로 전국 대형마트과 편의점 등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판매된다. 출고가격은 355㎖캔 기준 717원으로 동일 용량의 기존 맥주(1238원) 대비 40% 이상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필라이트의 네이밍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 간결한 서체는 제품이 가진 깔끔한 맛을 강조했으며,그린컬러를 바탕으로 날아가는 코끼리 캐릭터를 통해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국내 최고의 양조기술로 선보인 신개념 발포주로 맥아와 보리의 황금비율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시키면서 가성비를 높였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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