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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매매 안된다고?…3월 매매, 2월보다 20%↑
강남은 40.9%증가, 학군수요

[헤럴드경제]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였던 주택매매가 3월들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군수요가 있는 강남은 거래량이 40% 이상 증가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73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6만3484건)에 비해 21.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7만7853건과 비교하면 0.1%, 최근 5년 평균 3월 주택 거래량 8만2761건과 비교하면 6.6%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주택 매매량이 전달보다 늘어난 것은 봄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과거 3월 추이와 비교하면 주택 시장이 여전히 관망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월 누적 거래량은 19만9333건으로, 작년 동기(19만9000건)와 5년 평균(19만8000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836건으로 작년 3월 대비 1.2% 감소했고 지방은 3만9474건으로 0.2% 줄었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3289건으로 작년 3월보다는 3.4%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36.2% 늘었다.

특히 새학기 학군에 따른 이동 수요가 많은 강남 지역의 경우 거래량이 6천513건으로 2월보다 40.9% 증가했다.

1~3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9만2337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지방은 10만6996건으로 3.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3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8470건으로 작년 3월 대비 1.4% 감소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6761건으로 0.9%, 단독·다가구 주택은 1만2079건으로 0.2% 각각 증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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