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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교통량 4.2% 증가…1위 구간은?
-전국 도로 평균 교통량 하루 1만4525대

-전년보다 4.2%ㆍ10년전보다 17.4% ↑

-서울시계~장항나들목 22만여대 ‘최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이 전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자유로 서울시계~장항나들목이었다.

18일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ㆍ일반국도ㆍ지방도 등 전국의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한 2016년도 도로교통량 조사 결과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4525대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간선도로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10년 전 하루 평균 교통량(1만2373대)과 비교하면 17.4% 늘어난 셈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전년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자동차등록대수는 2180만대로 2015년보다 3.9% 증가했다. [사진=123RF]

간선도로의 도로구간별 교통량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22만3304대를 기록한 자유로(국도77호선) 서울시계~장항나들목이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 일산 외에도 덕이ㆍ운정지구와 파주지역의 공단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입주물량이 많아지면서 이동하는 차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교통량 집계는 소통이 원활할수록 수월해 이동 차량의 규모가 정체구간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도로구간을 한 개 차로 기준으로 환산했을 땐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평균 2만6510대로 가장 많았다.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에서 중부권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개인 차량 외에도 사업용 차량이 출퇴근 시간에 많이 몰리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종류별로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승용차(5.5%), 중형화물차(3.3%), 대형화물(0.9%)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2015년보다 0.3% 감소했다.

도로가 가장 붐빈 시기는 휴가철인 8월이었다. 월평균보다 107.1% 많았다. 요일은 토요일이 108.2%로 많았고, 시간대는 오후 5~6시가 평균 대비 175.3% 정도로 교통량이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일 교통량은 전년 대비 5.0%, 휴일은 3.8% 증가했다”며 “교통량 조사는 차종별, 시간대별, 방향별로 조사하며 도로의 계획과 건설, 유지관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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