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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인도에서 中企 활로를 보다

  • 기사입력 2017-04-17 11:26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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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의 무역보복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13억 인구의 인도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유엔경제사회국(UNDESA)에 따르면 2022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넘어 최대 인구대국이 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도 2015년 이후 2년 연속 중국보다 높은 7%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인도시장에 과연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얼마 전 인도를 다녀왔다.

인도는 840개의 언어, 28개의 주(州)로 구분돼 있다. 하나의 시장으로 통일되지 않고 지역, 종교, 문화, 계층, 소득 등의 요인에 따라 잘게 세분화됐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유난히 인도에서 고전하는 것도 바로 분절된 시장구조를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틈새시장들이 오히려 중소기업들엔 유리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도는 한국과 2010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이후 교역규모가 확대추세로 우리의 11위 교역대상국이자 8위 수출대상국이다. 주요 수출품은 전자기기, 기계류, 철강 등으로 최근 통신망 구축 및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인도 진출이 대기업 위주였으나 중소기업도 몇가지 전략만 세운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먼저, 기술우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필자가 현지에서 방문한 플라스틱 사출금형 업체는 90년 후반에 인도에 진출했으나 점차 인도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기업간 경쟁우위 요소가 사라져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었다. 반면, 에볼라 등 전염성 바이러스용 진단시약을 제조하는 바이오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절실히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출 초기부터 사업운영에 큰 애로 없이 현지화에 성공했다.

중국과 비교할 때 인도는 수출시장보다 생산기지로서의 잠재력이 더 크다. 인도 정부는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중국에 이은 세계 제2의 공장을 지향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기기, 항공 등 25개 중점분야를 지정해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중앙정부와 주정부별로 상이한 세율을 하나로 묶는 통합부가세 제도를 추진 중으로 향후 이중과세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우리 중소기업들에 기회와 어려움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출산율 등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예로부터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무역 요충지로 기능을 했다. 현재는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국가 및 아세안, 아프리카와 적극적인 경제교류를 추진 중이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인도의 네번째 교역 파트너로서 동남아 지역에 생산기지를 둔 한국기업은 인도-아세안 FTA를 활용한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국도 초기에는 인도처럼 사업여건이 열악했으나 일찍 진출한 기업들에 풍부한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은 오히려 자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밀려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도 마찬가지로 척박한 지금 단계에 들어가야 선점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성장시장에 남들보다 먼저 앞서서 들어가면 고생도 하지만 보상도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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