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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해양 우려 감소… 은행주↑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은행주가 국민연금의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안 동의 소식에 17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4.66%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1.22% 상승한 3만7400원을, 신한지주는 1.41% 높은 4만6900원을 기록중이다.


기업은행(1.23%), 우리은행(0.36%)도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BNK금융지주도 0.77% 올라 있다.

은행주는 국민연금공단이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에 찬성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P플랜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돼 대우조선해양 관련 우려가 감소했다”며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이 통과될 경우 은행업종 주가는 실적 개선과 맞물려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 관련 위험에 대한 충당금 부담을 가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은행들 가운데서도 충당금 부담이 4989억원으로 가장 크다.

KB국민은행은 2750억원이며, 신한은행이 1270억원, 우리은행 429억원 등이다. 이어 기업은행 186억원, JB전북은행 161억원, 부산은행 92억원 순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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