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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3사, 대선공약 ‘발목’… 반등 하루 만에 일제히 하락↓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통신비 절감 공약을 내놓으면서 14일 통신 3사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보다 0.41% 내린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전날보다 0.16% 내린 3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도 1.40%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최근 5거래일 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통신비 인하와 단통법 폐지, 제로레이팅 허용 등 사안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날 “무제한요금제를 도입해 온 국민의 데이터 이용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8대 정책’ 발표했다. 이동통신요금 기본료를 완전히 폐지하고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통신사가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일 정책은 통신 기본료 완전폐지”라며 통신 기본료 완전폐지 시 통신 3사의 영업이익 감소액은 1조93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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