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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의 지혜가 청년의 성공을 빚다” 한국창업멘토협회, ‘스타트업 혁신과 도약’ 세미나
전ㆍ현직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출신들이 창업기업 지원 위해 단체 조직
힐세리온, 오스테오닉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요람역할 톡톡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사단법인 한국창업멘토협회(회장 류해필)는 창업기업(스타트업ㆍStartup) 육성 및 성공신화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변혁기 스타트업 생존과 성장의 열쇠,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2017년 스타트업 혁신과 도약!’ 행사<사진>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창업멘토협회는 2015년 창업진흥원 주관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멘토로 활동했던 전ㆍ현직 대기업 및 공기업 임원 출신들이 조직한 단체다. 창업기업에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뭉쳒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창업멘토협회 소속 전문 멘토들의 적극적인 멘토링으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뛰어넘고 성장기반을 다진 벤처ㆍ창업 기업의 사례가 다수 소개됐다. 

대표적인 예로 2012년 창업한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세계 최초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와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원격진료의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5년 11월 코이카(KOICA)의 CTS 프로그램에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 하노이 108군 병원에 30대를 보급한 데 이어, 현지 총판업체인 ‘한솔 베트남’에 3년간 5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세계 20여 개국에 판매 중이다.

골접합용 의료용 플레이트 및 스크류 제조업체 오스테오닉(대표 이동원)은 멘토링을 통해 BM을 혁신한 케이스다. 생분해성 의료기기 업체인 ㈜이트리온을 우호적으로 인수합병 해 제품 다양성과 기술경쟁력을 제고,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0% 성장한 15억원이다.

SOC hose(대표 전이범)는 산소절단 작업 시 사용되는 산소관과 가스관을 묶어서 외줄(한 줄)화함으로써 부피 50%, 중량 30%를 줄였다. 원가절감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불똥에 의한 가스누출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멘토의 도움으로 애로사항과 판로개척 문제를 해결, 메이져 공구납품업체로의 시장확대 기회를 확보했다.

엠블링크(대표 임성식)는 인공지능 엔진으로 최적화된 ‘챗봇’ 기능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솔루션을 4월 중순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위치기반과 연계한 정교한 타겟 적중률을 자랑한다. 또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도입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

핀테크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회사 클릭핀(대표 최경천)은 투자매칭 플랫폼 ‘올투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투자자를 매칭시키되 ▷가상으로 투자하는 모의투자시스템 ▷투자자의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시스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금융전문가를 추천해주는 금융전문가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멘토들로부터 BM 구체화부터 금융기관 신규사업 입찰 방법까지 도움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창업기업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성장방안을 공유하고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업권별 창업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는 논의도 이뤄졌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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