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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미세먼지…내 두피와 모발 보호하는 샴푸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면서,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두피와 모발 관리에도 비상에 걸렸다. 두피와 모발에는 미세먼지가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청결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속 올바른 샴푸법을 소개한다.

이중 샴푸로 꼼꼼히 씻어내야=두피도 피부다. 미세먼지가 그대로 두피와 모발에 남아있게 되면 미세먼지의 유해성분이 두피에 쌓여 모공을 막아 두피 트러블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올바른 샴푸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끝이 뾰족하지 않은 브러시로 모발을 가볍게 빗질해서 엉킨 머리를 풀어주고, 모발에 붙어있는 노폐물을 1차 제거해준다. 단 젤이나 왁스 등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경우에는 빗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두피의 모공을 열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미온수를 이용해 충분히 적셔주며 마사지 해준다. 때를 밀기 전에 몸을 따뜻한 물에 불리는 과정과 같다.

샴푸는 1차 모발샴푸와 2차 두피샴푸로 나누어 꼼꼼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1차로 샴푸를 50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내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가볍게 마사지한 후 헹궈낸다. 그리고 2차샴푸는 두피를 중심으로 샴푸한다.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를 꾹꾹 눌러주며 마사지하듯 샴푸하고 미온수로 잔여물이 남지 않게 꼼꼼히 헹궈낸다.


샴푸는 저녁에=샴푸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에 하는 것이 더 좋다. 머리를 말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여성은 아침에 샴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하루종일 쌓인 미세먼지를 두피에 쌓아두고 침구류와 침실에 스스로 미세먼지를 옮기는 꼴이 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반드시 샴푸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이때 머리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모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세균 번식의 확률이 높아 악취의 원인이 되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머리결과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시원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는 것이 좋다.

탈모가 걱정이라면 무실리콘 샴푸=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두피관리에 도움을 주는 ‘무실리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리콘은 머리결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성분이나 깨끗하게 헹궈내지 않으면 두피에 남은 실리콘이 두피모공을 막아 두피트러블을 발생시키고 나아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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