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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는 이제부터”…4자 가상대결 시 文 41.6% vs 安 33.8%
-문재인ㆍ안철수ㆍ홍준표ㆍ심상정 대결 가정…文ㆍ安 불과 7.8%p 차

[헤럴드경제]대선 본선에서 맞붙을 각 당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지율도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0% 중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선두를 지킨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이 2배 이상 오르며 2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월 31일∼4월 1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4.6%, 안 전 대표는 22.3%, 안희정 충남지사는 12%를 각각 기록했다.

KSOI가 지난주(3월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1.4%p 하락했고,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12.2%p나 상승한 수치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6.1%p 떨어졌다. 4위를 기록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0.1%p 상승한 8.9%를 기록했다.

5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7.6%, 0.6%p↓) 후보가, 6위는 바른정당 유승민(2.7%, 0.3%p↑)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그 뒤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2%, 1.2%p↑),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0.8%, 신규) 순이었다.

이들이 모두 대선에 나온다고 가정했을 경우에는 문 전 대표가 43.6%로 가장 앞섰다.

안 전 대표는 여기에 14.6%p 모자란 29%를 기록했고, 홍 후보(8.6%), 유 후보(3.1%), 김 전 대표(2.9%), 심 대표(2.4%)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홍 후보, 심 대표 등 4자의 가상대결 시에는 문 전 대표가 41.6%로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안 전 대표가 33.8%를 기록하면서 격차를 7.8%p로 좁혔다. 홍 후보는 11.8%, 심 대표는 3.3%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2.3%p 하락한 46.2%로 1위를 유지했고, 국민의당은 5.3%p 상승한 15%로 2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8.7%(1.7%p↓), 바른정당은 4.1%(0.3%p↑), 정의당은 1.9%(0.4%p↑)를 각각 기록했다.

차기 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29.9%)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부정부패 척결 및 적폐청산(28%), 사회갈등 및 국민통합(14.5%), 국민과의 소통 강화(11.5%) 순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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