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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올림머리 푸는 순간 현실 인식하게 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확신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이튿날 올림머리를 할 수 없을 때 현실을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용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와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영장실질심사 당일에도 머리를 해주는 정송주, 정배주 자매가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가운데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머리를 해야 (밖을) 나갈 텐데라는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들어가면서 올림머리를 푸는 순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다시 올림머리를 할 수 없는 순간을 직시하게 될 때가 박 전 대통령이 현실을 인식하게 될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서 영장심사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우선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 소요 시간과 관련해 “혐의 자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건보다 더 많다”며 “박 전 대통령이 변명하면 변호인이 보충 설명을 반드시 할 것이므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심문을 마치고 검찰청에 있는 구치감에서 구속 여부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100% 발부된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 등 공직자들이 구속돼 있는 만큼 공범과의 형평성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법정형으로만 본다면 가장 적은 형량이 징역 10년 이상”이라며 “많게는 15년, 20년까지도 나올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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