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외에 조원진, 이우현 등 같은 당 의원들은 제각각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의원은 “이런 날 가서 뵙는 게 당연한 도리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론 분열 우려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고려할 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날도 사저 앞에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모인 지지자 300여명은 “박근혜 지키자,” “영장기각”, “탄핵무효”등을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지지자 수십명은 자택 앞에 아예 드러눕거나 앉아서 도로를 막으려고 시도했다. 경찰과 인근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샀다.
앞서 자유한국당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82명은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조 의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