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까지 소규모로 개최해 온 ‘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에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융합한다는 의미의 ‘스마트 공장을 향한 연결(Connectivity Toward Smart Factory)’을 주제로,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등 3개 분야 전시회로 진행된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
산업부는 향후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센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관련 기업들에게는 기술 및 비전 공유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스마트공장 전략을 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공장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IoT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OPC-UA 세미나와 같은 국제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우선,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협업로봇,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공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기기를 전시한다. 스마트공장 구축희망 기업 컨설팅 부스, 스마트공장 우수구축사례 전시 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 주제관’도 운영된다.
공장자동화전(Aimex)에서는 프로그램제어기(PLC), 컨트롤러, 모터, 로봇 등 공장 및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에서는 품질측정의 필수요소인 산업용 카메라, 산업용 렌즈, 영상처리 SW 등 머신비전의 기술을 공개한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국내 산업계가 세계적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과 빅데이터, IoT, 스마트센서, 로봇 등 기반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전시회가 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에서 스마트공장 전시회로 확대한 만큼, 앞으로 우리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경쟁력 제고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표 스마트공장인 동양피스톤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15건)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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