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니하오 영등포” 4개국어 다문화 소식지 발행
-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4개 국어로 분기별 1만부씩 발행
- 동주민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등 다문화 관련기관 등에 배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4개국 언어로 만든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 소식지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6월, 9월, 12월 등 분기마다 25일에 발행하는 ‘한울’ 다문화 소식지는 ‘다양한 민족이 모두 한 울타리 안에 있는 하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등 모두 4개 국어로 제작돼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주민들도 구정 행사나 프로그램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에서 생활할 때 꼭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와 건강 정보 ▷체류, 취업에 관한 정보 ▷한국어 강의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주로 다뤄진다.

소식지는 1만부씩 발행해 주민센터와 서남권 글로벌센터, 영등포구 건강가정ㆍ다문화지원센터, 온드림교육센터 등 외국인 지원기관, 영등포 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 신길종합 사회 복지관, 관내학교 등에 배부한다.

몽골 출신 엥흐졸씨는 “한국어 교육부터 취업 정보까지 소식지를 통해 알게 돼 매우 유익하다. 몽골에서는 보건소라는 기관이 따로 없는데 한국에서는 무료로 건강검진까지 받을 수 있고 임신부에게 철분제까지 챙겨준다”라고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많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알려 한국생활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응을 돕고자 하는 것이 이번 창간의 취지”라며, “다문화 소식지가 내ㆍ외국인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살기 좋은 영등포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