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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검찰도 깜짝…朴 조사때 말 많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말이 너무 많아 검찰에서 너무 놀랐다.”

정봉주 전 의원이 28일 방영되는 채널 A ‘외부자들‘ 녹화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구속 여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검찰 관계자에게서 들은 당시 분위기를 설명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예상보다 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많은 얘기를 한다는 건 그 안에 다 혐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은 반드시 청구될 거라 관측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하는 전여옥 전 의원도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보수주의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라며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시 보수는 재기할 수 없지만 구속 수사를 하면 반성과 자숙의 의미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교수 역시 “구속 찬반 근거는 나름 논리적이지만 법원이 적용한 것에 기준 한다면 당연히 구속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직원남용 권리행사방해등 혐의로 2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은 막강한 대통령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경영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 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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