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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이틀째 후퇴, 2150선 밀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증시 훈풍’이 잦아들고 27일 코스피(KOSPI)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지수는 2150선까지 밀렸다.

기관투자자들의 대량매도에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는 시장을 지탱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9포인트(0.61%) 내린 2155.6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인의 매수 속에 기관의 ‘팔자’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85억원을, 외인은 36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0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대다수였다.

SK하이닉스(2.42%)와 네이버(NAVER)(1.49%)만 제외하면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다시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2% 낮은 206만원으로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1.22%), 삼성전자우(-0.75%), 삼성물산(-1.57%), 포스코(POSCO)(-3.05%), 현대모비스(-1.82%), 신한지주(-1.94%) 등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섬유의복(1.05%), 음식료(0.91%), 유통업(0.20%), 비금속(0.44%) 등이 강세였지만 증권(-2.34%), 은행(-1.54%), 철강금속(-1.3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하락세와 함께 코스닥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포인트(0.18%) 내린 607.07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로 하락했다. 이날 개인은 61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인은 462억원, 기관은 2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1.34%), CJ E&M(0.47%), 코미팜(0.41%), SK머티리얼즈(1.91%), 컴투스(0.08%), GS홈쇼핑(3.74%) 등이 올랐으며,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이 18.97% 급등하면서 시총 상위 10위에 올랐다.

반대로 카카오(-1.43%), 메디톡스(-0.29%), 로엔(-0.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2.59%), 소프트웨어(2.27%), 방송서비스(1.07%)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1.38%), 종이목재(-1.33%), 인터넷(-1.1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내린 1112.8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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