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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운 수프’? 日 즉석수프의 변신
일본에서 간편함을 내세운 즉석 수프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즉석 수프 시장은 고정관념을 깨는 차가운 수프, 특정 대상을 겨냥한 수프의 출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판촉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식량신문은 뜨거운 물을 붓거나 데우기만 하여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즉석 수프 시장이 최근 2~3년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약 900억 엔(한화 약 8929억원) 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성장의 동력이 가구 세대원 수의 감소, 여성의 사회진출 등의 사회 구조적인 변화와 상품력, 마케팅전략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상품도 기능성, 차별화를 두며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일본의 식품 제조사 아지모노토(AJINOMOTO)는 수프는 뜨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차가운 우유를 넣어 섞어 만드는 콘 포타주 등을 발매하여 기존에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던 여름시장을 공략했다.

aT관계자는 “일본의 식품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대일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의외성, 차별성을 갖춘 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대상을 좁히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왕은지 aT 오사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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