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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 ‘물꼬’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군 작전전략 변경으로 인해 지연돼왔던 ‘캠프 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 변경안’에 대한 합의각서가 체결돼 캠프 그리브스 반환공여지 활용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와 국방부는 ‘캠프 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사업 변경안’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프 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은 국방부 소유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를 경기도에 양여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군 시설을 도가 국방부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의 사업을 말한다.

이번 합의각서에 따라 양측은 내년 3월까지 경기도-국방부 간 재산 교환 작업을 마치기로했다.

경기도는 캠프 그리브스 내 시설들을 활용해 11만8714㎡ 규모의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내년 말까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시설물 리모델링을 추진, 현재 운영을 하고 있는 유스호스텔 외에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주차장, 식음시설 등을 구비할 계획이다. 국방부 측은 캠프 그리브스를 양여하는 대신 경기도로부터 25만9075㎡ 크기의 토지를 기부 받고, 훈련장, 숙소, 초소, 정비고, 창고 등 캠프 그리브스를 대체할 수 있는 각종 군 시설들을 확보하게 된다. 양측은 캠프 그리브스 인근 통일촌 주민의 재산권과 주거환경이 침해받지 않도록 시설 건립 내역에서 실내 사격장 등 소음 유발시설을 제외하기로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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