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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세월호 묘한 시기에 인양돼...”
[헤럴드경제]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26일 ”세월호(참사)는 근본적으로 해난사고“라며 ”어린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정치에 이용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마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현장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더이상 세월호의 정치적 이용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지사는“서해 훼리호 사건 때 좌파나 반대 당이 정치적으로 이용했느냐”며 “DJ(김대중 전 대통령)도 애도를 표시했지, YS를 욕하면서 그거 갖고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현장에서 대처를 잘못했으면 잘못한 사람 처벌하고 국민적 애도를 하면 될 것이지, 그 사건 하나 갖고 3년 동안, 결국 이 정부가 무너지게 된 첫 출발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어린 학생들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3년 동안 했으면 됐지 않았느냐“며 ”묘하게 대통령 선거 기간에 배가 떠올랐다. 하필 왜 이 시점에 인양했는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국방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나서 ’우파·중도 후보 단일화론‘에 대해 ”과거 좌파들이 하던 그 연대를 우리가 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소위 ’날치기 대선‘이다. 시간이 1년 있으면 우리가 전열을 재정비해서 반격할 기회가 있지만, 지금은 40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가 제대로 하려면 연대밖에 없다. 연대 안하면 4자 구도로 1987년 대선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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