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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어류 잡던 홍콩어선, 대만 단속망에 포착
[헤럴드경제] 대만 해경의 단속망에 걸린 불법조업 홍콩어선. 배 안에선 노랑촉수어 등 희귀 산호어류 350㎏이 나왔다. 선장 팡(方ㆍ60) 모씨 등 체포된 선원 20명 모두 중국 국적이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가 21일 둥사(東沙) 군도에서 44㎞ 떨어진 해역에서 조업하던 홍콩어선 타이사(台沙) 2288호를 적발해 나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나포된 어선은 잡아놓은 희귀어들을 홍콩에서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나포되는 중국 어선.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며 실효지배하고 있는 둥사군도 중심 해역을 관할하고 있는 가오슝(高雄) 지방검찰서와 가오슝 해경순찰대는 희귀 해양생태계 자원보호를 위해 단속을 강화해 왔다.

지난 21일 새벽 대만 선박 5척과 경찰 77명이 동원돼 불법조업 일제 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월 중순에도 인근 해역에서 쌍끌이 어망으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 21척을 한꺼번에 나포하기도 했다.

대만은 이 곳을 2007년 7번째 국가공원으로 지정했으나 생태보호를 이유로 연구목적 외에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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