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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억만장자 300명은 이민자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미국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전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13%인 300명은 태어난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NN머니는 ‘중국판 포브스’라고 불리는 후룬 리포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출신 억만장자 중에서는 31명이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 인도 출신 억만장자는 30명, 중국은 24명, 영국은 16명, 미국은 13명, 이탈리아는 11명이 다른 나라로 옮겼다.

독일 출신 억만장자 이민자 가운데 절반은 스위스로 이주했다. 인도 출신들은 대부분 UAE나 영국으로 건너갔다. 중국 억만장자 중에서는 9명이 미국, 5명은 싱가포르와 필리핀으로 옮겨갔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출처=게티이미지]

이민을 떠난 억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미국이었다. 러시아 출신인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비롯 다수의 억만장자들이 미국에 살고 있다.

이민을 떠난 억만장자의 32%는 성인이 되기 전에 이민을 갔다. 27%는 재산을 벌어들인 다음에 이민을 떠났다.

후룬 리포트는 올해 처음으로 이민을 떠난 억만장자들의 숫자를 발표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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