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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산업부 장관 “對美 통상 불확실성, 철저히 대비”
에너지ㆍ제조업ㆍ첨단산업 부분 협력 강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의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차 대미 통상협의회’를 주재하면서 “이번달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월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헤럴드경제DB]

주 장관은 “한미 FTA의 상호호혜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양국간 통상현안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면서 “한미FTA를 기반으로 한 양국간 다양한 경제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주 장관은 “구체적으로 에너지·제조업·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면서 “미국 측과 에너지 교역과 인프라 투자를 논의할 ‘에너지 산업대화’ 신설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어 “양국 제조업 부문 투자확대 지원 및 한국의 생산기술과 미국의 원천기술 결합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약속했다”면서 “대미통상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에너지 등 산업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한국산 수입규제 대응에도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최근 주요 대미수출 품목에 대한 현안점검회의, 민관 대책회의 및 수입규제협의회 등을 잇따라 열고 업계 애로를 점검했다. 또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개설,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무역협회는 미국 주정부·주의회·지방 상공회의소와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아웃리치(outreach·지지층 확대) 계획을 밝혔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중 통상마찰 영향 분석과 함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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