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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재산 37억3821만원…금융자산 10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금융 자산이 지난 한 해 약 4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 연봉과 수당, 예금이자 등 세후 소득이 2억원 수준이었으니 1년간 1억6000만원 정도를 쓴 것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총 재산은 2015년말 35억1924만원에서 2016년말 37억3821만원으로 2억1897만원 늘어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차량에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부동산 자산과 금융 자산이 모두 증가했다. 박 전대통령 소유의 유일한 부동산인 서울 삼성동 자택 공시가격은 25억3000만원에서 27억1000만원으로 지난 1년간 1억80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금융 자산은 9억8924만원에서 10억2821만원으로 3897만원 늘어났다. 2015년 금융 자산 증가액인 1억8000만원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박 전 대통령 연봉은 2억1200만원이었다. 여기에 월 300여만원씩, 약 4000만원의 수당이 붙었다. 총 근로소득은 2억5000만원 가량. 여기서 근로소득세로 총 5676만원을 냈다.

지난 한 해 세후 기준으로 약 2억원 가량의 소득을 거둔 셈이다.

지난해 금융자산 증가액이 4000여만원에 불과했다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그만큼 지출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부터 3회 동안 최순실씨에게 총 1200만원의 옷값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d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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