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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인양 진행, 홍가혜 의미심장 SNS…“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월호 참사 당시 언론 인터뷰로 논란이 된 홍가혜 씨가 23일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세월호가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23일 오후 홍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세상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았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더이상 대의 앞에서 희생되는 진실을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여기며 방치하지 못한다”면서 “모든게 준비과정이었을뿐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홍가혜 페이스북 화면 캡처]

홍 씨는 이 게시물과 관련, ‘세월호’나 ‘인양’ 등의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홍 씨의 과거 행적 등을 통해 볼 때 세월호 인양과 관련한글귀로 추정되고 있다.

글에는 “중요한 것은 항상 그 다음”, “아직은 담담히 지켜봐야 할 때인 것 같다”는 등의 동조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이달 초에 SNS 댓글을 통해 “2014년 생일은 세월호로 구속되어 교도소에서 생일을 보냈고, 석방 후에는 3년상을 치르자 싶어 생일을 예전처럼 요란하게 하지 않고 있다”며 “그조차도 죄처럼 느껴진다”고 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홍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2014년 4월 18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해경이 지원해 준다는 장비, 인력 등 배치가 전혀 안 되고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사한테 시간만 보내고 가라 한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해경은 홍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홍 씨는 1심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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