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고개를 숙이고 자택으로 들어갔다. 정 씨 자매는 1시간 정도 후에 다시 택시를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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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세월호는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오전 4시47분경 수면으로 올라온 세월호 소식은 전 언론사가 비중있게 보도해 박 대통령 역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간 후 검찰 조사를 위해 잠시 모습을 비춘 뒤 다시 칩거에 들어갔다.
한편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세월호 인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수면위 13m까지 인양하는 작업을 오늘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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