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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김병관 1678억원 김세연 1558억원 안철수 1195억원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바른정당 김세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차례로 국회 최고 부자 1~3위에 올랐다. 이들 3명은 ‘1천억원대’ 규모의 재산을 소유했다.

23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2016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김 병관 의원의 재산은 167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 20대 국회의원 신규재산등록 당시 신고한 총 재산 2341억원보다는 662억원이 줄었다. 전체 재산 중 김병관 의원이 재직했던 게임업체인 웹젠 주식 943만5천주(가액 1410억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병관 의원 소유 웹젠 주식의 가액은 지난해 8월 당시보다 632억원이 감소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의 재산은 1558억 원으로 현역 국회의원 2위였다. DRB동일(881만주)과 동일고무벨트(193만 주) 등 주식 평가액이 1323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번보다 433억원이 줄어든 1195억 원을 신고했다. 보유 주식(안랩 186만주)의 평가액 하락이 재산 감소의 주원인이었다.

1천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이들 3명의 뒤를 이어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507억 원)과 ‘박정어학원’의 원장을 역임했던 박 정 의원(229억원)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재산 최소액은 빚이 더 많은 의원들이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하며 299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의 진 의원은 은행과 개인 등 채무가 18억 원에 달했다. 김한표 한국당 의원도 마이너스 4700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당 김수민(3600여만원), 같은당 김중로(5700여만원), 민주당 송기헌(1억원) 의원 등도 재산 하위 5위에 포함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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